PCS(개인휴대통신)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석지헌(27) 쌍용화재보험의 쌍용화재플라자 신육성팀장.

석팀장은 지난 8월 원샷018을 예약가입한후 한솔PCS가 상용가입자 등록을
개시한 지난 29일 오전 9시1분에 서울 강남역 근처에 위치한 한솔PCS
본사에서 상용가입자로 등록을 전환했다.

석팀장은 "30일 하루동안 PCS서비스를 이용해보니 착신도 잘되고 음질도
유선전화 수준으로 또렷해 만족한다"며 "고속주행중에도 통화가 잘됐다"고
사용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통신프리텔과 LG텔레콤은 1일부터 상용가입자 등록을 개시한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