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사면/복권] "경영에만 전념" .. 재계 일제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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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천절을 앞두고 대기업 총수 7명을 포함한 기업인들에 대한 특별
사면과 복권을 결정한데 대해 재계는 환영 일색이다.
특히 그동안 총수의 부자연스러운 신분으로 비즈니스 활동에 부담을 안았던
해당 기업들은 이제야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다.
두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에 총수가 연루됐던 삼성 대우 동아 동부그룹
등은 앞으로 경영에만 전념,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경제활성화에 혼신의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조치가 비자금 사건으로 얼룩졌던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신분상의 부자연스러움으로 인해 해외영업이나 대형프로젝트 수주 등에 있어
불이익이 있었던 것이 현실이었던만큼 이번 조치가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번 사면 복권을 계기로 기업의 모든 역량을 경영혁신 기술개발
수출시장개척 등 기업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한다고 전경련은
덧붙였다.
재계는 이번 사면조치가 정.재계의 고질병이던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
사면과 복권을 결정한데 대해 재계는 환영 일색이다.
특히 그동안 총수의 부자연스러운 신분으로 비즈니스 활동에 부담을 안았던
해당 기업들은 이제야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다.
두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에 총수가 연루됐던 삼성 대우 동아 동부그룹
등은 앞으로 경영에만 전념,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경제활성화에 혼신의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조치가 비자금 사건으로 얼룩졌던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신분상의 부자연스러움으로 인해 해외영업이나 대형프로젝트 수주 등에 있어
불이익이 있었던 것이 현실이었던만큼 이번 조치가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번 사면 복권을 계기로 기업의 모든 역량을 경영혁신 기술개발
수출시장개척 등 기업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한다고 전경련은
덧붙였다.
재계는 이번 사면조치가 정.재계의 고질병이던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