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의용 <주이스라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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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기술력 뿐아니라 구매력도 커고 특히 해외에 막강한 네트웍을
갖추고 있어 한국 중소기업의 협력 파트너로서 새롭게 부상하는 곳입니다"
지난 25일 열린 한.이스라엘벤처포럼에 참석한 정의용 주이스라엘대사는
"이스라엘은 인구 6백만의 소국이지만 구매력이 7천만의 이집트보다도
커다"며 "벤처기업 못지않게 재래업종의 중소업체들이 적극 투자진출해볼
만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정치 외교적 역학관계를 관계를 고려할때 이스라엘내
가자지구등 팔레스타인자치지역에는 섬유등 노동집약적업체, 그외
공업지역에는 하이테크업체가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정대사는
밝혔다.
특히 가자지구내 이스라엘접경의 카르니지역은 인건비가 싸고 양질의
유휴노동력이 풍부하며 이스라엘 여타지역과 마찬가지로 유럽 미국시장에
무관세로 수출할수 있는등 투자여건이 좋다는 것.
이지역에 종업원 1백~2백명 규모의 합작공장을 세우는 것이 가장
유망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 유태인들은 세계 곳곳에 사업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이들과 좋은
협력관계를 쌓으면 세계시장에 공동진출할수 있는 기회도 부여잡을수 있을
것이라고 정대사는 분석했다.
정대사는 "그동안 한국기업들의 이스라엘 직접투자가 거의 전무했던
것은 테러와 "아랍보이콧"등을 우려한 때문이지만 치안문제가 사업에는
지장이 없고 적대국간 평화외의 대안을 찾지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기득권 확보차원에서도 이지역 진출을 검토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또다른 투자걸림돌이었던 양국간 투자보장협정 역시 거의 마무리단계여서
제도적 여건도 거의 갖춰졌다는 얘기다.
최근들어 LG전선과 현대중공업이 각각 9천만달러 규모의 고압전선매설프로
젝트 및 발전소하역시설프로젝트를 따낸 것은 호전되는 투자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그는 적시했다.
"다만 이스라엘 사업가들은 손익계산에 철저한 만큼 계약체결등
주요문제에는 상당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잊지않았다.
<텔아비브(이스라엘)=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
갖추고 있어 한국 중소기업의 협력 파트너로서 새롭게 부상하는 곳입니다"
지난 25일 열린 한.이스라엘벤처포럼에 참석한 정의용 주이스라엘대사는
"이스라엘은 인구 6백만의 소국이지만 구매력이 7천만의 이집트보다도
커다"며 "벤처기업 못지않게 재래업종의 중소업체들이 적극 투자진출해볼
만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정치 외교적 역학관계를 관계를 고려할때 이스라엘내
가자지구등 팔레스타인자치지역에는 섬유등 노동집약적업체, 그외
공업지역에는 하이테크업체가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정대사는
밝혔다.
특히 가자지구내 이스라엘접경의 카르니지역은 인건비가 싸고 양질의
유휴노동력이 풍부하며 이스라엘 여타지역과 마찬가지로 유럽 미국시장에
무관세로 수출할수 있는등 투자여건이 좋다는 것.
이지역에 종업원 1백~2백명 규모의 합작공장을 세우는 것이 가장
유망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 유태인들은 세계 곳곳에 사업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이들과 좋은
협력관계를 쌓으면 세계시장에 공동진출할수 있는 기회도 부여잡을수 있을
것이라고 정대사는 분석했다.
정대사는 "그동안 한국기업들의 이스라엘 직접투자가 거의 전무했던
것은 테러와 "아랍보이콧"등을 우려한 때문이지만 치안문제가 사업에는
지장이 없고 적대국간 평화외의 대안을 찾지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기득권 확보차원에서도 이지역 진출을 검토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또다른 투자걸림돌이었던 양국간 투자보장협정 역시 거의 마무리단계여서
제도적 여건도 거의 갖춰졌다는 얘기다.
최근들어 LG전선과 현대중공업이 각각 9천만달러 규모의 고압전선매설프로
젝트 및 발전소하역시설프로젝트를 따낸 것은 호전되는 투자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그는 적시했다.
"다만 이스라엘 사업가들은 손익계산에 철저한 만큼 계약체결등
주요문제에는 상당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잊지않았다.
<텔아비브(이스라엘)=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