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기행" (EBSTV 오후 9시25분) =

이남희의 대표작 "바다로부터의 긴 이별"의 작품배경이 되었던
고장온산을 작가와 함께 찾아가보고 작품속에 담긴 의도를 직접 들어본다.

푸른 바닷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한 어촌 마을에 심각한 공해를
유발시키는 대규모 공단이 들어서면서 바다와 자연이 오염돼 죽어가고
사람들의 마음까지 점점 황폐해 간다.

<> "수목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 (MBCTV 오후 9시55분) =

광팔을 찾아온 바위는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 진구를 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제의한다.

애숙은 손언니에게 진구가 떠났으니 여기 남을 이유가 없다며 미인계를
떠나고 서로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린다.

돈 한푼 줄 수 없다는 장인의 말에 화가난 광팔은 바위의 제의를
떠올린다.

또 하우스에 들어가려던 광팔은 어깨들의 제지로 들어가지 못한다.

<> "아침연속극" <당신뿐인데> (SBSTV 오전 8시35분) =

밍크 코트를 산 걸로 무영은 외출금지를 당한다.

갑갑함을 참지못한 무영은 전화라도 하려 하지만 윤기가 이미 전화마저
끊어버린 것을 알게된다.

복실은 윤기가 주고 간 밍크 코트를 걸치고 신이 나 폼을 잰다.

<> "세계는 지금" (KBS1TV 오후 10시) =

스페인의 시각장애인 모임인 온세.

온세복권을 판매하여 나오는 수익금으로 장애인 돕기 사업을 전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온세는 50여개 계열기업을 가진 대기업을 산하에 가져 1년에 3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을 장애인들의 복지 사업에 쓰고 있어
스페인 전체 장애인들을 먹여 살리는 젖줄이라 할 수 있다.

<> "국군의 날 특집드라마" <상사와 아내> (KBS1TV 낮 12시) =

공수특전단 하사 강병목의 소속중대는 실전을 방불케하는 가상훈련을
성공리에 마치고 귀대하자마자 인질구출 작전에 투입된다.

다행히 20여명의 인질을 구출하고 인질범들도 검거했지만 작전 도중
강하사가 평소 친형처럼 따르던 반중사가 희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