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적고정밀(대표 봉관명)이 폴란드에 자동차 생산설비
및 금형 1백1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회사는 폴란드 굴지의 자동차메이커인 FSO사로부터 품질인정을 받아
최근 이회사에 1백10만달러어치의 설비를 선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FSO사와 후속물량 수출상담이 구체화되고 있어 내년에도
70만달러어치 이상을 공급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고정밀은 또 미국 3대 자동차부품회사인 보그워너사와도 자동차용
스로틀보디에 대해 초도물량 10만달러어치 수출 계약을 체결, 이달초
선적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동유럽과 자동차 선진시장인 북미지역에 생산설비 및 자동차
부품 수출의 교두보를 확보케 됐다고 이회사관계자는 말했다.

이와함께 중국 기업과는 알루미늄 주조기술 수출계약을 이달초 체결키로
했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