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앙성면 돈산리 일대 온천지구가 호텔 콘도미니엄 한방진료센터
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대규모 리조트 타운으로 본격 개발된다.

종합레저단지 개발업체인 돈산리조트케어는 1일 충북도가 온천관광지로
지정한 이 곳 26만5천평 부지에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민자 3천억원을 유치,
종합레저단지 "돈산리조트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에 들어설 주요 시설로는 관광호텔(3동.7백19실), 가족호텔(12동.
1천2백84실), 콘도미니엄(2동.4백11실), 여관(93동.2천3백12실), 산장(28동.
91실) 등 숙박시설과 종합스포츠센터(연면적 3천43평), 눈썰매장, 리프트 등
운동오락시설이 있다.

또 휴양문화시설로 <>종합온천장(1개동.연면적 1만8천6백80평) <>대중욕장
(3개동.연면적 1천9백평) <>노인건강원(2개동.연면적 2만4천평) <>식물원
(1개동.연면적 1천4백평) 등이 조성된다.

이 회사는 올해말까지 7백70억원을 들여 부지조성공사와 관리사무소와
주차장, 하수종말처리장 등 공공시설과 도로 배수지 등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호텔 콘도미니엄 종합온천장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2단계로 오는 99년까지 1천1백억원을 투자, 위락시설 민속촌 여관 대중
욕장 상가 종합스포츠센터 리프트시설 등을 갖추고 3단계로 2001년까지
1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산장 식물원 연수원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돈산은 이와함께 자체 사업으로 단지내 4천7백20평 부지에 헬스클럽 사우나
한방클리닉센터 등을 갖춘 레저시설(돈산라이프케어)을 지상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 다음달 1일 개장한다.

이 시설은 지하 7백3m에서 끌어올린 탄산수(수온 33도)를 온천수로 사용
하기때문에 일반 유황온천수와 달리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모세혈관을 확장
시켜 혈액순환을 원할히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한의사가 상주하는 한방클리닉과 피부 비만 부인병클리닉을 입주시킬
계획이어서 휴양과 치료를 겸한 종합 레저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고 돈산측은
설명했다.

또한 리조트타운 인근 앙성면 용대리에 건설할 국망산콘도미니엄(지하1층
지상9층 연면적 2천4백68평)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리조트타운 시설
이용에 우선권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돈산측은 이 시설을 회원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아래 1차회원분 3백구좌를
오는 10일부터 <>그린골드(3인 1구좌) <>그린실버(2인 1구좌) <>그린회원
(1인 1구좌)로 나눠 회원권을 분양할 계획이다.

가입보증금은 그린골드 1천1백90만원, 그린실버 9백90만원, 그린회원
5백80만원이며 1차회원에게는 2년간 연회비를 면제해준다.

(02)514-9999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