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톱에 이르기까지 동작 요약

스윙톱에 이르기까지의 동작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를 보고 우즈 백스윙의 "명확한 이미지"를 머리속에 그려 놓으면 좋을
것이다.

1. 우즈의 왼쪽 무릎은 볼 뒤로 (안쪽으로) 돌며 견고한 체중이동을
조장한다.

2. 체중의 80%가 오른쪽 다리와 발로 옮겨진다.

3. 우즈의 상체는 처음 수인치정도 옆으로 움직이며 (바로 회전에
들어가지 않으며) 한층 깊숙한 축운동을 꾀한다.

4. 우즈의 오른쪽 무릎은 어드레스때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 히프회전을
제한한다.

5. 우즈의 히프회전각도는 40도에 그친다.

6. 우즈의 턱은 타깃 반대편 (오른편)으로 돌려지며 왼쪽 어깨의 강력한
회전을 수용한다.

왼쪽 어깨는 턱밑으로 먼저 들어오고 그 다음 오른발을 지나 돌려진다.

7. 우즈의 어깨회전은 약 1백20도가 된다.

8. 우즈의 왼손목은 꺾이지 않는다.

9. 우즈의 오른손목은 헤드의 무게에 기인,약간 꺾여있다.

10. 우즈의 백스윙은 "오버 스윙"없이 짜임새를 유지한다.

<>.연습의 시작

이제 "우즈 백스윙"을 위한 연습에 들어간다.

연습은 총 12가지이다.

<>연습 1 (낮은 테이크어웨이를 위한 연습)

크고 긴 테이크어웨이를 위해서는 클럽을 지면에 낮게 대며 동작을
시작해야 한다.

클럽을 일찍 들어 올리면 파워손실이 불가피하다.

1. 볼을 티업한다.

2. 티업한 볼 뒤쪽 (타깃 반대편) 약 45cm 지점에 티를 하나 꽂는다.

3. 드라이버를 들고 셋업한다.

4. 양팔과 어깨가 이루는 삼각형이 동작의 주체를 이루며 클럽을 밀어
그 티를 스쳐 지나가도록 한다.

<>연습 2 (손동작 중심으로 이뤄지는 테이크어웨이 예방법)

양손이 테이크어웨이를 컨트롤하면 오른손으로 클럽을 인사이드궤도로
끌게 된다.

이번 연습은 왼쪽 어깨와 팔의 큰 근육으로 클럽을 밀어내는 느낌을
구축케 할 것이다.

1. 왼손만으로 그립한다.

2. 오른손으로 클럽이 아닌 왼손 손목을 잡는다.

3. 백스윙한다.

<>연습 3 (부드러운 테이크어웨이를 위한 연습)

파워스윙은 몸동작이 클럽의 움직임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 리드미컬한 조화를 위해서는 스윙의 첫 단계가 천천히 이뤄진후
점진적으로 가속돼야 한다.

그것은 자동차 악셀레이터를 밟는 요령과 같다.

빠른 템포를 무찌르기 위해서는 백스윙중 "아-리라앙"하며 천천히
속삭이며 백스윙한다.

< 김흥구 전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