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전에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은 홍보와 이벤트행사준비이다.

홍보는 제품카탈로그를 상권내 유동고객과 주민들에게 직접 배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카탈로그에 상품 10% 할인권과 사은품 증정 안내를 곁들인다.

이벤트행사는 신세대 고객을 겨냥해 개그맨을 초대해 한바탕 콘서트를
벌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럴 경우 가게의 이미지를 강하게 각인시킬수 있다.

점주와 직원은 개업전에 운영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시계에 대한 전문지식과 간단한 수리기술, 그리고 손님접대 요령을 이때
터득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계점에서 해야하는 간단한 수리는 배터리교환, 줄 줄이기 등이다.

고도의 수리기술을 요하는 것은 본사 애프터서비스팀을 활용한다.

애프터서비스에 걸리는 기간은 2~4일로 잡으면 무리가 없다.

고객이 선물용으로 패션시계를 구매할 경우 원상태 그대로 포장하기
때문에 교환에 무리가 없으나 본인이 착용할때는 사정이 다르다.

착용용도는 줄을 줄이거나 가죽밴드에 구김현상이 나타나므로 교환이
힘들다.

이런 점을 고객에게 미리 설명해주면 판매후 교환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마찰을 피할수 있다.

패션시계는 여름에 잘 팔린다.

반팔 의상에 채워진 시계는 젊은층에게 개성을 표현하는 액세서리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몇개의 시계를 그날의 의상과 기분에 따라 골라 차는 사람도
적지않다.

시계의 유행은 TV나 잡지 등에서 주도한다.

유명 연예인이 차는 시계나 목걸이 반지 등은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유행의 트렌드를 재빨리 파악하고 신제품을 구입해놓는 것도 이 업종을
경영하는 사람이 빼놓지말고 해야할 부분이다.

업종의 성수기는 졸업, 입학,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등 선물수요가
많은 시즌과 여름철이다.

반면 11월은 매상이 제일 저조한 시기이다.

점주는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판매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문의 (02) 723-8620-1

< 유광선 KS숍클리닉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