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 경쟁관계에있는
네트스케이프와의 대결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인터넷 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 버젼 4.0을 출시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버젼 4.0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월드 와이드 웹에 올려 놓은 사이트로부터
전송받을 수 있는데 일부 고객들에게는 이미 발송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네트스케이프가 현재 장악하고 있는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
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퍼스널 컴퓨터 운영 소프트웨어 시장을 85%나 석권하고
있지만 급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는 네트스케이프에
뒤처지고 있다.

조나연구소에 따르면 네트스케이프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시장의 62%를 차지
하고 있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36%에 불과하다.

그러나 네트스케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간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격차는 최근들어 크게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