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서 빨래하던 방울은 새엄마와 아버지가 쓸 장롱과 침대가 집으로
도착되자 착잡하다.
그러던중 고모부가 헌가구를 없애려 하자 방울은 엄마가 사용하던
물건이라 안된다며 일단 창고에라도 갖다 놓겠다고 한다.
고모내외를 초대한 새엄마는 식구 많은 집에서 살아보는게 소원이었다며
앞으로 열심히 살겠노라고 한다.
고모부는 집에는 안주인이 있어야 하는 법이라며 너스레를 떨지만 고모는
애들한테 신경을 써달라고 일침을 놓는다.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1TV 오후 7시35분) =
어느 세대를 막론하고 항상 존재해왔던 스타신드롬.
요즘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댄스가수 열풍은 그 어느때와
다르다.
철없는 아이들의 환상으로 몰아 붙이기에는 그들의 열정이 하나같이
너무나 지나치고 진지하며 헌신적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그들을 따라 보기로 한다.
<>"일일시트콤" <미스&미스터> (SBSTV 오후 7시30분) = 훈은 서점에
갔다가 시집을 읽고 있는 나영의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훈은 나영에게 접근해 함께 차를 마시고 희귀한 장난감을 보여 주겠다며
집으로 데리고온다.
나영은 본 종원은 예의 바르고 다소곳하다며 맘에 들어한다.
질투가 생긴 원희는 나영을 못마땅해 한다. 훈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원희는 나영이 친구와 전화통화하는 내용을 듣게된다.
나영은 친구에게 저속한 말을 하고 마구화를 낸다.
원희는 돌변한 나영의 모습에 놀란다.
<>"시트콤" <마주보며 사랑하며> (KBS2TV 오후 9시30분) =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정만은 701호가 자기 집인줄알고 들어간다.
은정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음날 정만을 까페로 불러낸다.
은정은 정만이 술에 취한 채 자기에게 프로포즈를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