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은 정부 고위관료를 위한 "특객청"인지 통산부 관료들의 휴식을
위한 "특별휴가청"인지 모르겠다. (민주당 조중연의원이 특허청은 상급기관
관료들이 잠깐 거쳐가는 휴게소나 정거장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하며)

<>. 김영삼 대통령의 행정개혁은 17점에 불과하다. (국민회의 조한천 의원이
지금까지 민간에 위탁된 6백60개 행정사무중 현 정부가 위탁한 것은 17%에
불과한 1백12건이라며)

<>. 목이 말라서 강가에 가면 물을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본다.
(북한을 말에 비유하며 억지로 강가(회담장)로 데리고 가도 물을 먹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자민련 박철언 의원의 지적에 대한 소병용 외무부
외교정책실장의 답변)

<>. 오늘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받기 위해 오늘 아침 귀국했다.
(유종하 외무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결산심사에 출석하지 못한 점을 사과한뒤
이날 통일외무위 국감출석을 강조하기 위해)

<>. 장관은 임금의 일부로 적립해둔 퇴직금을 사용자가 갚을 능력이 없으며
떼어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가. (민주당 이미경 의원, 정부가 임금채권보장
기금의 신설을 반대하고 있는데 대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