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밍크외저 유영만역 한언 1만2천원)

기업경쟁이 심해지면서 조직의 생존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발상전환이 없으면 경쟁우위는 커녕 살아남기조차 힘들게 됐다.

조직을 살리고 죽이는 것은 역시 사람.

이 책은 구성원끼리의 신뢰와 자율 협력이 조직경쟁력의 키워드임을
강조한다.

저자들은 "9개의 창"을 통해 조직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건강하면서
적응력이 뛰어난 기업으로 가는 길을 제시했다.

9개 모델이란 조직의 응집력을 키우는 통일성, 구성원들의 협력과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내적 적응성, 상품및 서비스와 관련된 외적 적응력등
3요소를 세분화한 것.

저자들은 "문제가 생겼을때 "닫힌 조직"은 책임소재 규명에 매달리는데
반해 "열린 조직"은 해결책 모색에 초점을 맞춘다"고 지적했다.

<고두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