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낙헌 노조위원장 ]

노조도 이제 고정관념을 탈피해 변해야 한다.

노조는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회사측에 요구하는 입장에 설
수밖에 없다.

이는 곧 비빌언덕을 만들어 놓아야 가능하다는 얘기다.

바로 이같은 생각으로 회사살리기, 업계정상의 회사만들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민들을 상대로 한 한양목재의 이미지개선 캠페인은 소기의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회사내에서 생산성 향상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조합원교육과 노조간부회의등에서 항상 이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성장은 근로자들의 한마음이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곧 열릴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전사원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