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권시장에서 증권우선주들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증권우선주는 대우 LG 동서 동원 고려 동양증권등
6종목이다.

나머지 9개 증권우선주들도 대부분 크게 올랐다.

상한가를 친 증권우선주는 대부분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큰 우선주여서
낙폭과대에 따른 보통주와의 보폭줄이기로 풀이된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날 오른 증권우선주중에는 지난해 배당을 한 대우
동서증권 등이 포함돼 있어 이전처럼 무배당에 따른 의결권부활 가능성
보다는 보통주와의 가격괴리율이 주가재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날 건설(15.66%) 은행(9.65%) 증권(7.77%) 등 대중주가 전체
거래량의 33.08%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여 이날 장세가 순환매적인 성격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