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란 주식시세표 가운데 주가수익비율(PER)이 게재되는 자리에 앞으로는
투자심리도가 번갈아가며 실립니다.

매주 월, 수, 금요일의 시세정보를 담은 시세표에는 이전과 같이 PER가
실리고 화, 목, 토요일의 시세정보에는 투자심리도가 실립니다.

투자심리도는 최근 12일 가운데 주가가 오른 날이 며칠이었는지를 비율로
나타내는 기술적 지표입니다.

예를들어 12일가운데 상승일수가 3일이면 25%, 상승일수가 6일이면 50%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투자심리도가 75% 이상이면 과열상태로 매도시점이란 판단이
가능하며 25% 이하이면 침체상태로 매수시점을 알리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한편 현재 실리고 있는 PER는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96년 12월말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된 것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