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펩시콜라사와 일본 최대 위스키 메이커인 선토리사는 일본시장에서
펩시콜라 청량음료의 판매량 증가를 겨냥한 제휴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협정에 따라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선토리는 일본내 펩시콜라
자회사의 운영권을 인수하는 또 다른 자회사를 설립하고 펩시콜라 음료의
대대적인 판촉에 나서게 된다.

현재 일본 청량음료시장은 미국의 코카콜라가 31%의 판매지분을 확보하고
있는데 비해 펩시콜라는 겨우 3%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펩시콜라사는 이번 제휴협정으로 일본시장에서의 자사 청량음료 판매량을
3배로 늘리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청량음료 시장 점유율은 코카콜라 40%, 펩시콜라 30%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