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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웨이브] 인터넷, 침체된 일본 증시에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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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단 기업불상사와 주가하락으로 활기를 잃은 일본 주식시장에 인터넷이
    "구원자"로 등장했다.

    올들어 노무라증권 등 거대증권사에 총회꾼 뇌물공여 파문이 잇따르면서
    주식시장을 찾는 일반투자자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지만 주식투자 가이드를
    제공하는 각종 인터넷 홈페이지가 등장하면서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 것이다.

    오사카의 한 젊은 증권맨은 올초 인터넷상에 "주식투자향상위원회"
    (http://www.gulf.or.jp/~taku/)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홈페이지에는 약 1천6백여명의 투자분석가들이 활동하며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주식투자기법 익히기에서부터 각자의 투자결과에 대한 의견
    교환및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투자분석, 질의응답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

    대상은 기관투자가보다는 정보력면에서 "약자"에 속하는 소액의 개인투자자
    들.

    이 홈페이지는 개설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기업의 주식을 사고 싶은데 도와주세요"라는 소박한 질문에서부터
    "소프트뱅크가 도쿄주식시장에 1부로 상장된다는 신문기사가 사실입니까"와
    같은 수준(?)있는 질문에 이르기까지 각종 의견들이 올라왔다.

    물론 이에대한 상세한 답변이 투자전문가들로부터 제공된다.

    뿐만 아니다.

    "증권분석"이란 방에 들어가면 특정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각종 분석
    자료를 언제든지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인지 "주식투자향상위원회" 홈페이지는 개설된 지 채 반년도 안돼
    4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문을 두드렸다.

    이 홈페이지가 인기를 얻자 "증권가이드" 등 비슷한 형태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속속 등장했다.

    비공식적인 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식투자자의 20%정도가 인터넷에 개설된
    증권투자 홈페이지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갈수록 인터넷이 뛰어난 투자가이드로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셈이다.

    <정종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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