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7 월드컵골프대회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3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4일 자메이카 런어웨이 베이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97 월드컵골프대회 예선전에서 한국은 3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4백19타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3라운드합계 13언더파 2백13타를 마크, 참가선수 76명중 단독
1위에 랭크됐다.

박노석은 3라운드 합계 2백16타 (이븐파)에 그쳤다.

예선전 1위는 15언더파 4백17타를 친 필리핀에 돌아갔다.

월드컵골프대회 본선은 예선전 성적순위로 10팀과 시드배정 22팀 등 모두
32개 국가팀이 참가, 오는 11월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키아와아일랜드리조트오션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