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실세금리 연동형 신상품인
"메리트정기예금"과 "메리트개발신탁"을 6일부터 판매한다.

메리트정기예금은 예치금이 5백만원이상이면 개인 법인 단체 등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실세금리 변동에 따라 적용금리가 변하나 가입당시 결정된
이자율은 만기때까지 보장한다.

가입기간은 1개월이상 1년까지 월단위로 가능하다.

이자는 매월마다 또는 만기때 한꺼번에 지급받는 방식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약정이율은 매월 1,11,21일 등 3번씩 변경 고시되는데 시판첫날인 6일
적용되는 이자율은 월지급식은 개인 연11.5%, 법인 연11%이다.

또 만기 일시지급식은 예치기간에 따라 개인 11.5~12.12%, 법인 연11~
11.57%.

특히 이 상품은 은행창립때 태어난 고객(67년생)이 10월말까지 가입할
경우 0.5%의 금리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에따라 만기 일시지급식 1년제의 경우 최고 12.62%의 확정금리를 받게
된다.

실세금리와 연동시킨 장기확정 배당상품인 메리트개발신탁은 5백억원
규모로 한시 판매된다.

신탁기간은 2,3년으로 건당 신탁금액은 1천원이상이다.

가입당시 금리로 확정배당되며 배당률은 채권시장 실세금리를 감안해 매일
고시한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