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카페로 고치세요"..15~20년된 단독주택 개업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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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년된 단독주택을 레스토랑이나 카페로 개조하는 리모델링이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서울 청담동 동숭동 홍익대인근 등 대학가와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이같은 리모델링이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지역은 이미 단독주택의 매매가나 임대가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고 권리금도 붙어있어 웬만한 여유자금으로는 사업을 시작하기 대단히
힘들다.
홍익대 인근의 경우 단독주택 임대가가 평당 4백만원에 달하고 있어 50평
카페를 할 경우 인테리어비를 제외하고 2억원정도가 소요된다.
압구정동의 경우에는 2층 단독주택이 보증금 1억5천만~2억원, 월세 3백만~
5백만원선에 형성돼 있는데 역시 인테리어비를 더 쏟아부어야 한다.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15~20년된 단독주택을 장기임대해 리모델링할 경우
기존 부동산의 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노후주택
소유자나 1억~2억원 사이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 투자사례
상도동에 사는 임모씨는 1억2천만~1억5천만원 정도의 자본을 가지고
사업을 구상하고 있던중 레스토랑 체인점인 "칼라"에 사업을 의뢰했다.
사업부지 선정에서 인허가 절차와 인테리어 비품구비까지 턴키베이스방식
으로 사업을 해주는 칼라에서는 봉천동 복개천 근처의 한 단독주택을 장기
임대하기로 계약했다.
2층짜리 20년된 건물로 건평 76평짜리를 보증금 4천만원 월세 1백20만원에
임대하기로 했다.
인테리어비 평당 1백30만원, 집기 구입비를 포함해 1억원을 들였다.
임씨가 소요한 투자비용은 모두 1억4천만원.
지난 97년 6월 문을 연 이후 한달간은 거의 알려지지 않아 고전했으나
지금은 매출액이 평균 1천5백만원선에 이르러 제비용을 제하고도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 투자시 유의점
입지선정에 있어서는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 경쟁이 없는 자동차로 접근이
용이한 곳을 찾는 것이 좋다.
기존 상가투자의 핵심은 입지여건이었지만 요즘은 차량 진입이 쉽고 내부
인테리어 및 서비스만 좋아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리모델링은 건축전문가, 특히 오랜기간 집을 지어온 사람들에게 맡기는
편이 좋다.
그러나 구조자체가 허약한 경우에는 아예 다른 부지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또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인이 하는 것보다 인테리어비를 절감할 만한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 김용준 기자 >
<>도움말="칼라" 서광수 본부장(02)334-0080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
투자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서울 청담동 동숭동 홍익대인근 등 대학가와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이같은 리모델링이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지역은 이미 단독주택의 매매가나 임대가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고 권리금도 붙어있어 웬만한 여유자금으로는 사업을 시작하기 대단히
힘들다.
홍익대 인근의 경우 단독주택 임대가가 평당 4백만원에 달하고 있어 50평
카페를 할 경우 인테리어비를 제외하고 2억원정도가 소요된다.
압구정동의 경우에는 2층 단독주택이 보증금 1억5천만~2억원, 월세 3백만~
5백만원선에 형성돼 있는데 역시 인테리어비를 더 쏟아부어야 한다.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15~20년된 단독주택을 장기임대해 리모델링할 경우
기존 부동산의 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노후주택
소유자나 1억~2억원 사이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 투자사례
상도동에 사는 임모씨는 1억2천만~1억5천만원 정도의 자본을 가지고
사업을 구상하고 있던중 레스토랑 체인점인 "칼라"에 사업을 의뢰했다.
사업부지 선정에서 인허가 절차와 인테리어 비품구비까지 턴키베이스방식
으로 사업을 해주는 칼라에서는 봉천동 복개천 근처의 한 단독주택을 장기
임대하기로 계약했다.
2층짜리 20년된 건물로 건평 76평짜리를 보증금 4천만원 월세 1백20만원에
임대하기로 했다.
인테리어비 평당 1백30만원, 집기 구입비를 포함해 1억원을 들였다.
임씨가 소요한 투자비용은 모두 1억4천만원.
지난 97년 6월 문을 연 이후 한달간은 거의 알려지지 않아 고전했으나
지금은 매출액이 평균 1천5백만원선에 이르러 제비용을 제하고도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 투자시 유의점
입지선정에 있어서는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 경쟁이 없는 자동차로 접근이
용이한 곳을 찾는 것이 좋다.
기존 상가투자의 핵심은 입지여건이었지만 요즘은 차량 진입이 쉽고 내부
인테리어 및 서비스만 좋아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리모델링은 건축전문가, 특히 오랜기간 집을 지어온 사람들에게 맡기는
편이 좋다.
그러나 구조자체가 허약한 경우에는 아예 다른 부지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또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인이 하는 것보다 인테리어비를 절감할 만한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 김용준 기자 >
<>도움말="칼라" 서광수 본부장(02)334-0080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