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한국국제종합물류전(KOREA INTERNATIONAL LOGISTICS SHOW 97)이 7일
서울 중소기업 여의도종합전시장(SYEX)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물류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건설교통부가 후원하는
국제종합물류전은 민간주도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박람회로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0일까지 4일간 계속되는 국제종합물류전의 행사기간은 물류주간으로
선포되며 물류대상및 물류연구 우수논문 시상, 국제물류세미나 등이 열려
국내에 물류혁신 바람을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통운 한진그룹 태평양정보기술 한국물류정보통신 AT&C
아세테크 한국통신 제일씨앤시 아남텔레콤 수성 이건산업 한국파렛트풀
진보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오로산업 등 1백24개사가 참여, 물류관련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여 국내외 물류동향을 살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한통운의 첨단물류정보시스템, 아남텔레콤의 무선디지털, TRS를
이용한 정보시스템, 태평양정보기술의 디지털피킹시스템및 보관설비시스템
등은 최첨단 신제품으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제종합물류전 행사 첫날인 7일에는 국내 물류체계 개선에 탁월한 공적을
이룬 기업 단체및 개인을 대상으로 석탑산업훈장 대통령표창 건설교통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또 8, 9일에는 물류비절감과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물류네트워크 구축방안,
국내외 우수물류 혁신사례, 선진외국과 우리나라의 물류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국제물류세미나가 열려 물류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