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다음달 1일 개점할 삼성플라자 분당점(영업면적 9천5백평)의
매장구성을 확정,인테리어공사와 협력업체 선정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지하 5층, 지상 20층
건물 가운데 지하 1층~지상8층은 복합쇼핑센터로, 9~20층은 삼성전자
사무실로 사용된다.

매장중 지하 1층은 식품관과 중소기업전용관, 지상1층은 해외 명품관과
각종 스포츠용품매장인 멀티스포츠관, 2층은 여성의류.잡화매장, 3층은
영캐주얼.남성의류, 4층은 아동의류와 가정용품매장으로 꾸며졌다.

또 5층은 식당가.아동완구.놀이시설 갤러리등 들어서는 어뮤즈먼트관,
6층은 이벤트 홀.금융정보센터.치과.회원서비스센터 등 종합생활정보센터,
7층은 문화센터, 8층은 직원식당.매점.휴계실 등이 배치됐다.

이 쇼핑센터는 고객의 휴식과 편의를 위한 비상업시설이 많다는 점에서
일반백화점과 구별된다.

고객접근도가 높은 1층은 영업면적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성남시 민봉사실
은행 열린광장 카페 등을 배치했고 2층과 3층 의류매장에도 카페가 들어서
고객들이 쉬어가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분당 복합쇼핑센터의 개점 준비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이 곳에서 근무할 판매및 일반직원 1천2백명에 대한 업무.서비스 교육도
거의 마치고 개점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 류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