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가 전국 11개 택지개발지구에서 상가용지를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이들 상가용지는 경기도 고양능곡지구 부천중동신도시 청주분평지구 울산
굴화지구 등 단지가 이미 조성된 택지개발지구와 신도시에 자리잡고 있어
투자대상으로 관심을 둘만하다.

지구별로는 고양능곡지구에서 크기가 1백57평~4백22평인 상업용지 7필지가
6억6천8백만~17억4천6백만원에 공급된다.

능곡지구는 아파트 1만6천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위 지구로 입주가 반이상
이뤄져 앞으로 상권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곳의 상업용지는 모두 51필지였으나 다 팔리고 7필지만 남은 상태다.

부천중동에서는 2백36평~6백30평 크기인 상업용지 44필지가 12억1천만~42
억9천만원에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아파트 4만여가구가 들어서 있는 중동신도시는 상주인구가 15만명에 달하는
데다 현재 입안중인 부천상동 택지개발예정지구가 개발될 경우 상권팽창이
예상되는 곳이다.

서울 중계와 등촌지구에서는 체육시설용지 2필지가 매물로 나와있다.

필지별 크기는 중계지구 1천46평,등촌지구 9백7평으로 다소 큰 편이다.

군포산본과 울산굴화 강릉입암지구에서는 유치원용지가 각 1필지씩 나와
있다.

필지크기는 1백51평~3백41평이며 가격은 1억6천만~7억2천여만원선이다.

굴화지구는 울산광역시의 서부권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으로 근린
생활시설용지 등도 이번에 함께 공급되고 있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