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사상 첫 국제선 정기직항기가 6일부터 취항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대한항공 KE735편이 1백50여명의
승객을 싣고 대구공항에서 오사카로 출발했다.

대구~오사카간 정기 직항노선개설로 대구.경북지역은 부산경유 노선과
서울 경유 국제선 연결편 이용에 따른 불편을 상당폭 줄일 수 있게 됐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취항하는 직항기의 기종은 1백59석규모의 MD83A 소형기로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대구공항을 이륙해 오사카에 낮 12시 25분에 도착한 뒤,
다시 오후 1시 15분에 오사카를 떠나 오후 2시 50분 대구로 돌아온다.

대구시는 대구~오사카간 직항노선개설에 이어 주 2회 운영중인 부산~방콕
노선의 대구연장 및 주 1회 대구~청도간 정기직항 노선 신설 등을 추진중
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