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측 재검사요구 있어도 국제관례 어긋날땐 불응..농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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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국산쇠고기에서 병원성 대장균 O-157:H7이 검출된 것과 관련,
미국측의 재검사요구가 있더라도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농림부는 6일 한국측과 전문가회의를 갖기 위해 이날 오후 내한한
미 농무부 검역전문가단에 대해 동물검역소에서의 O-157:H7균 검출과정 및
실험시설방문 등은 적극 협조하되 국제관례에 어긋나는 재검요구 등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이 사안이 기본적으로 수입업체와 검역기관사이의 문제인 만큼 농림부
방문요청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한 미검역전문가단의 수석대표인
왁스머스 미농무부 식품안전검사처 (FSIS) 부처장은 공항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국민이 크게 걱정하는데 대해 우려한다"며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왜 그렇게 문제삼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국정부의 결과발표에 대한 불만과 의구심을 나타냈다.
미국검역전문가단은 3박4일간 머물면서 7일 오전 동물검역소, 8일
식품의약품안전본부, 9일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H7균을
처음 검출한 동물검역소 부산지소 등을 방문, 검역전문가회의를 갖고
실험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
미국측의 재검사요구가 있더라도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농림부는 6일 한국측과 전문가회의를 갖기 위해 이날 오후 내한한
미 농무부 검역전문가단에 대해 동물검역소에서의 O-157:H7균 검출과정 및
실험시설방문 등은 적극 협조하되 국제관례에 어긋나는 재검요구 등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이 사안이 기본적으로 수입업체와 검역기관사이의 문제인 만큼 농림부
방문요청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한 미검역전문가단의 수석대표인
왁스머스 미농무부 식품안전검사처 (FSIS) 부처장은 공항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국민이 크게 걱정하는데 대해 우려한다"며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왜 그렇게 문제삼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국정부의 결과발표에 대한 불만과 의구심을 나타냈다.
미국검역전문가단은 3박4일간 머물면서 7일 오전 동물검역소, 8일
식품의약품안전본부, 9일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H7균을
처음 검출한 동물검역소 부산지소 등을 방문, 검역전문가회의를 갖고
실험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