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서비스사인 한국PC통신(대표 신동호)이 PC서버 사업에 진출한다.

한국PC통신은 01410과 01411망을 통한 인포샵 서비스 및 CUG(폐쇄 이용자
그룹)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전용 PC서버 시스템을 개발, 오는 10일부터
2천만원(부가세별도)에 IP(정보제공업자)와 CUG 운영자 및 인포샵 사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판에 나선다고 6일 발표했다.

이 PC서버 시스템은 펜티엄프로 200 기종에 유닉스5.04를 운영체계(OS)로
장착했으며 2백5Kbps급 X.25 카드와 인포샵 운영을 전용 소프트웨어를 내장
했다.

특히 인포샵 서비스에 필요한 이용자관리 게시판 전자메일 대화방등 기본
기능은 물론 데이터베이스 분산처리와 날짜별 요금확인등 다양한 추가기능을
제공한다.

또 구매후 1년까지 무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이번 PC서버 판매로 개인이나 일반 사업자도 손쉽게 인포샵
정보사업에 참여할 수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