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와 경제의 관계를 분석하는 학문을 말한다.

최근들어 지구기후는 엘니뇨현상 등의 영향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불가측적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을 계량화함은 물론 도로 항만
제방등 사회간접시설 수요에 대한 예측, 오염방지대책수립 등을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기후경제학은 또한 각국의 산업정책이 기후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해당정책의 수혜자와 피해자간의 손익조정 등에 쓰일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기도 한다.

기후 경제학은 이밖에 농산물, 에너지 수요, 수자원 관리, 교통시설 설계
및 운영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운용되고 있다.

지난 여름 독일등 중부 유럽을 강타한 홍수와 최근 발생한 인도네시아의
산불은 해당국의 성장률 자체를 수정해야 할 만큼 심각한 타격을 준
사례라고 볼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