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의 백신 및 생물학적 제제 전문 위탁생산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사를 인수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인수 주체는 SK바이오사이언스 독일 법인이다.독일 법인은 IDT 바이오로지카사의 구주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될 신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 후 지분율은 60.6%다. 총 취득 예정금액은 약 3390억원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누적 수익률 50%를 넘긴 참가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신한투자증권의 상선약수팀(센트럴금융센터 이재훈 부장·박장원 차장)이다. 2위와의 격차도 15%포인트로 벌어졌다.27일 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선두 상선약수팀의 누적 수익률은 54.44%다. 5000만원으로 시작한 투자원금은 7100만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전날 하루에만 700만원을 벌어들였다. 효자종목은 데브시스터즈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전날 신작 흥행 기대감에 28.96% 급등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쿠키런:모험의 탑'을 출시했다. 미국의 모바일 시장 분석업체 앱피겨에 따르면 이 게임 사전 다운로드수는 한국, 미국, 캐나다에서 1위에 올랐다.상선약수팀의 박장원 차장은 "신작이 쿠키런 지식재산권(IP) 인지도를 바탕으로 흥행할 것이라 예상해 일주일 전 투자했다"며 "과거 신작이 흥행했을 때 주가가 20만원까지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인데, 끝까지 선두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위는 교보증권 토네이도팀(분당지점 이기준 부장·강승돈 차장)으로 누적 수익률은 39.54%다. 선두 상선약수와의 격차는 15%포인트로 벌어졌다. 전날 이익을 거두지 못한 탓이다. 이 팀은 청담글로벌, 아나패스, 풍원정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은 건 청담글로벌이다. 청담글로벌은 중국 톱티어 플랫폼의 1차 벤더로 화장품 등을 주로 유통하는 전자상거래업체다.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브랜드사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아마존은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달러(약 2789조원)를 돌파했다. 리비안 등 전기차주도 급등했다.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4포인트(0.04%) 오른 3만912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포인트(0.16%) 상승한 5477.9,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50포인트(0.49%) 뛴 1만7805.16에 장을 마쳤다.업종별로 보면 이날 임의 소비재 업종이 1.98% 뛰며 가장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기술업종과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올랐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시장을 주도할 만한 이벤트가 없어 종목 장세가 펼쳐졌다. 매그니피센트7(M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중 구글(알파벳)을 뺀 나머지 6종목은 모두 올랐다.특히 아마존은 일 대비 3.9% 오른 193.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에서 테무, 쉬인과 같은 저가형 할인 섹션을 출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시총은 2조148억달러로 집계됐다. 아마존에 앞서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한 미국 기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알파벳까지 네 곳뿐이다.주주총회를 연 엔비디아(0.25%)는 소폭 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0년 전 수십억 달러의 인공지능(AI) 투자와 수천 명의 엔지니어 팀을 중심으로 한 베팅 덕분에 현재의 AI 칩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 CEO는 AI 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칩이 '가성비'가 높다고 강조했다.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23% 이상 급등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폭스바겐은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달러(약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