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97국제종합물류전의
하이라이트는 한국통신의 이벤트행사.

한국통신은 매시간마다 6명의 도우미를 동원, 회사소개및 제품설명을 위해
경품주기, 댄스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밀려드는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특히 경품행사에는 한국통신이 서비스하고 있는 국제전화 "001"을 가장
큰소리로 외치는 방문객들에게 자사가 제작한 저금통, 전화카드, CD롬 등을
나눠져 큰 호응을 얻었다.

물류전을 보기위해 학교 동료들과 충남에서 올라온 최창원씨(남서울산업대
유통학과 2학년)는 전시회에서 최첨단 물류기기를 볼수 있어 학업에 도움이
되는데다 선물까지 받게 됐다며 싱글벙글.

<>.이날 전시장에는 군인들이 다수 눈에 띄어 물류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저변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

육군본부는 물론 공군등 수송관련 부대원들은 민간기업들의 물류동향을
살펴보고 군의 작전 효율을 높이기위해 전시회를 찾았다고.

수원 제10전투비행단 수송대대 소속인 소훈중위는 "물류전시회가 열린다는
애기를 듣고 부대원들과 단체로 관람왔다"면서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들이
첨단물류정보시스템과 수송관련 기기들이 많아 앞으로 부대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본다"고 언급.

<>.국제종합물류전 이틀째인 8일에는 한국팔레트협회가 제1회 팔레트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전시회를 풍성하게 했다.

팔레트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을 높이고 물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정된 팔레트의 날 행사는 장문영회장(이건산업 사장)을 비롯
팔레트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축.협회소속 회원들은 방문객들에게
기념품과 안내책자를 나눠 주면서 열기를 높였다.

장문영회장은 "현재 팔레트협회에 가입된 회원사는 75개사로 표준 팔레트의
제조와 사용이 늘게되면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강조.

<>.물류주간 행사로 8일오전 전경련 국제회의실에서 개막된 국제물류세미나
에는 국내외 물류업계와 학계 대표자들이 참가해 최신 물류정보를 교환.

특히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에도 많은 참관객들이 몰려 2백여석의
좌석을 빼곡히 채우기도.

이번 세미나는 10일가지 계속돼 학계와 업계의 만남의 장이 될것으로 전망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