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파일] '하이트엑스필 2차광고' .. '맥주 속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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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깎듯이 맥주병의 껍질을 한풀 한풀 벗겨내는 맥주광고가 나왔다.
"맥주속살론"을 펼치고 있는 하이트엑스필 2차광고가 그것.
맥주 본래의 순수하고 부드러운 맛을 맥주병 껍질과 속살에 빗대어 표현한
아이디어가 이채롭다.
"갈색맥주병 껍질을 벗기고 있는 하얀 손.
조금씩 떼어지는 맥주병 파편들.
그 사이로 에메랄드색깔의 속살이 보인다.
금방이라도 뭔가 쏟아져 나올 것 같다.
팽팽한 긴장속에서 드러나는 청명한 하이트엑스필맥주병"
맥주병껍질이 벗겨지는 이 장면이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일종의 트릭이라
고 생각한다면 오산.
이 광고를 만든 대홍기획은 당초 컴퓨터그래픽작업도 생각했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컴퓨터작업으로는 맥주병을 까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따라 미국 할리우드로 날아갔다.
정교한 공룡과 외계인을 만들어내는 할리우드의 영화기술이라면 껍질이
벗겨지는 맥주병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과연 할리우드의 특수촬영 소품제작자들은 2주간의 연구개발끝에 껍질이
벗겨지는 맥주병을 만들어냈다.
소품제작자들 모두 비법과 구체적인 소재이름을 비밀에 부쳐 특수소재라는
것 말고는 알아낸게 없다는 것이 대홍기획측의 설명이다.
3억원의 광고제작비가 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9일자).
"맥주속살론"을 펼치고 있는 하이트엑스필 2차광고가 그것.
맥주 본래의 순수하고 부드러운 맛을 맥주병 껍질과 속살에 빗대어 표현한
아이디어가 이채롭다.
"갈색맥주병 껍질을 벗기고 있는 하얀 손.
조금씩 떼어지는 맥주병 파편들.
그 사이로 에메랄드색깔의 속살이 보인다.
금방이라도 뭔가 쏟아져 나올 것 같다.
팽팽한 긴장속에서 드러나는 청명한 하이트엑스필맥주병"
맥주병껍질이 벗겨지는 이 장면이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일종의 트릭이라
고 생각한다면 오산.
이 광고를 만든 대홍기획은 당초 컴퓨터그래픽작업도 생각했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컴퓨터작업으로는 맥주병을 까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따라 미국 할리우드로 날아갔다.
정교한 공룡과 외계인을 만들어내는 할리우드의 영화기술이라면 껍질이
벗겨지는 맥주병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과연 할리우드의 특수촬영 소품제작자들은 2주간의 연구개발끝에 껍질이
벗겨지는 맥주병을 만들어냈다.
소품제작자들 모두 비법과 구체적인 소재이름을 비밀에 부쳐 특수소재라는
것 말고는 알아낸게 없다는 것이 대홍기획측의 설명이다.
3억원의 광고제작비가 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