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한은 원적외선 맥반석 섬유를 국내최초로 개발,시판에 들어갔다.

8일 (주)새한은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강한 흡착력으로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맥반석을 혼합해
만든 폴리에스터 솜 "엘반"(Elvan)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이 섬유는 소재에 함유된 맥반석이 원적외선을 방출, 숙면을 돕는 등
다양한 건강보조기능을 하며 겨울에는 보온기능, 여름에는 시원하게 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엘반"의 원적외선 방출은 한국건자재시험연구소 검사결과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 섬유는 인체와 접촉이 많은 이불 베개 쿠션 등 침장류와 부직포 패딩
완구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주)새한은 "엘반"이 연간 1만2천t, 7백억원 이상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침장류에 사용되고 있는 폴리에스터 솜의 시장규모가 연간 8만t이어서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주)새한은 앞으로 폴리에스터 솜이외에 폴리에스터 원사 직물과 양말과
같은 편물에도 맥반석을 활용한 원적외선 기능을 적용키로 했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