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콩나물시장이 급신장하고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농약콩나물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비교적 위생적인
포장콩나물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 올해 포장콩나물소비는 4백50억원
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95년 2백38억원,96년 4백13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콩나물이 식품인데도 불구하고 콩나물제조업체의 70%이상이 콩의 부
패방지를 위해 농약을 사용하는 것으로 최근 밝혀져 무농약 포장콩나물에
대한 소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포장콩나물을 재배,판매하는 업체는 50여개사로 풀무원이 연 1백25
억원정도로 수위를 차지하고있다.

<김광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