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조건부화의' 방안 주식시장안정 도움된다..동원경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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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기아그룹과 채권단간 조건부로 화의에 합의
하는 방안이 가장 적절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원경제연구소는 <1>기아그룹의 화의고수 <2>기아와 채권단간 화의 합의
<3>기아의 자진 법정관리 신청 <4> 채권단의 법정관리 신청 등 예상 가능한
네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두번째 해결방안이 주식시장 안정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
조건부화의가 성립되면 채권단이 제한적이나마 자금을 지원하고 기아자동차
는 소그룹으로 변신해 증시 악재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장세 안정기조가
구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기아그룹이 화의를 고수할 경우 자금지원이 불가능해 협력업체의 연쇄
부도 등 증시 악재가 지속되며 반등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아가 자진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단기간의 충격으로 조정국면이 이어지며
이어서 3자 인수를 추진해야 중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마지막으로 채권단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금융기관의 채무가 동결돼 자금
사정이 악화되는 등 증시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쳐 조정국면이 더욱 오래
지속될 것으로 동원측은 내다봤다.
이승용 동원증권 투자분석부장은 "기아그룹과 채권단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식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전제하고 "증시뿐 아니라
경제에도 파장이 크다는 점을 직시하고 원만하게 해결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0일자).
하는 방안이 가장 적절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원경제연구소는 <1>기아그룹의 화의고수 <2>기아와 채권단간 화의 합의
<3>기아의 자진 법정관리 신청 <4> 채권단의 법정관리 신청 등 예상 가능한
네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두번째 해결방안이 주식시장 안정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
조건부화의가 성립되면 채권단이 제한적이나마 자금을 지원하고 기아자동차
는 소그룹으로 변신해 증시 악재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장세 안정기조가
구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기아그룹이 화의를 고수할 경우 자금지원이 불가능해 협력업체의 연쇄
부도 등 증시 악재가 지속되며 반등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아가 자진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단기간의 충격으로 조정국면이 이어지며
이어서 3자 인수를 추진해야 중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마지막으로 채권단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금융기관의 채무가 동결돼 자금
사정이 악화되는 등 증시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쳐 조정국면이 더욱 오래
지속될 것으로 동원측은 내다봤다.
이승용 동원증권 투자분석부장은 "기아그룹과 채권단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식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전제하고 "증시뿐 아니라
경제에도 파장이 크다는 점을 직시하고 원만하게 해결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