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거래량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4일만에 상승했다.

옵션시장은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10월물과 11월물간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 선물 =약세로 출발한 12월물은 3일 연속 큰폭 하락에 따른 반발매가
유입되며 곧바로 상승반전했다.

이후 매수차익거래(현물매수 선물매도)의 해소(반대매매)가 이뤄지고
후장들어 현물시장이 내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끝무렵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오름세로 마감했다.

전일 저평가현상을 보이던 12월물은 이론가를 상회하는 고평가현상으로
회복했다.

<> 옵션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출발한 10월물은 만기결제일임에도
불구하고 청산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콜옵션 약세, 풋옵션 강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11월물은 콜옵션과 풋옵션이 대체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거래량은 1만계약을 밑돌아 부진했으며 지난달 9일이후 처음으로 풋옵션
거래량이 콜옵션 거래량을 앞질렀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