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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꽃노을-이영신 '여류국수' 패권 다툼 .. 14일부터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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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꽃노을의 신인 반란이냐, 이영신의 첫 여류국수 등극이냐"

    지난 8월 개막돼 2개월여에 걸쳐 반상대결을 벌였던 제4기 여류프로국수전
    (한국경제신문 주최, 대한생명 후원)은 홍꽃노을 초단과 이영신 초단 간의
    정상대결로 압축됐다.

    지난 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이영신(19)과 홍꽃노을(13)은
    각각 권효진 초단과 조혜연 초단을 꺽고 결승에 올라 오는 14일부터
    여류국수 타이틀을 놓고 3번기 승부를 벌인다.

    이번 4기대회는 특히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눈길을 끌었다.

    여류국수 3연패를 달성했던 윤영선 초단이 8강전에서 중도탈락하는 등
    기존 강호들이 입단1,2년생에게 잇따라 무너진 것.

    여류기사들의 기력이 상향평준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결승전은 홍꽃노을 초단이 기세를 몰아 이영신 초단 마저
    꺽고 여류국수에 등극 하느냐가 최대 하이라이트.

    반면 이영신의 입장으로는 첫 여류국수에 오를 절호의 찬스로 여기고
    있다.

    홍꽃노을의 패기를 노련미로 잠 재우겠다는 전략이다.

    이영신은 94년에 열린 제1회 보해컵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여류 강호.

    윤영선 초단과 결승전에서 번번히 패해 준여류국수에 그쳤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여류기사임에 틀림없다.

    이초단은 강승희 현미진 권효진 등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홍꽃노을 초단도 만만찮다.

    이대회 신예돌풍의 선봉장인 홍꽃노을은 김미현 이지현 조혜연 등을
    연파한 상승세에 힘입어 여류국수 마저 등극하자는 기세다.

    홍은 입단한지 1년도 채 안됐지만 기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어 요주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바둑전문가들은 "아무래도 노련한 이영신초단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최근 신예들이 속속 가세하면서 여자바둑이 실력평준화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홍꽃노을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예로 명실상부한 여류바둑의 최강을 자랑하던 윤영선 초단이 입단
    2년생인 권효진 초단(14)의 덫에 걸려 8강전에서 좌초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한편 이 대회 우승자는 상금 7백만원과 함께 보해컵세계여자대회
    출전권을 얻게된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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