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익스체인지 서버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그룹웨어 구축에 본격 나선다.

두산정보통신은 내년 9월까지 두산그룹 전체에 MS의 익스체인지 소프트웨어
서버와 24대의 컴팩 하드웨어 서버로 구성된 그룹웨어를 구축, 그룹 임직원
7천명이 동시에 사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다.

두산정보통신은 이를위해 그룹웨어 전문업체인 (주)에스포넷과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제반 장비공급과 시스템 운영에 관한 일괄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차세대 그룹웨어 구축으로 그룹내 신속한 업무연락 및 처리가
가능해져 그룹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두산정보통신은 향후 전사적 자원관리(ERP)의 도입도 적극 검토중이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