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은 12일 김선홍회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갖고 한때 경영난
타개책으로 거론됐던 자동차특별할인판매를 하지않기로 확정했다.

유영걸 기아자동차판매주식회사 사장은 이날 사장단회의에서 "최대
생산과 정상판매를 통한 최대수금만이 회사를 살릴수 있는 길"이라며
특별할인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보고했다.

김회장은 사장단회의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의 어려운 사태를
극복하는데 앞장서달라"고 사장들에게 요청,법정관리로 몰고가려는 은행
을 설득해 화의동의를 얻어내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