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콘크리트로 둘러싸여 자칫 마음마저 메말라 버리기 쉬운게 요즘의
우리들이다.

그 속에서 우리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박물관과 문화재, 고궁들은 삶의
여유와 정서순화에 큰 몫을 한다.

따라서 그러한 소중한 문화 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일도 우리 모두의 일이다.

"박물관및 문화재단종합보험"은 각종 문화재에 대한 화재 홍수 도난 폭발
등의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보험가입대상은 소장품(회화 판화 조각품 원고 수집품 등), 건물 방재.방화
시설 동산 전산장비 등으로 항목별로 각각의 보험가입금액을 정하고 있다.

보험계약은 주로 연간단위로 하지만 전시회 등 각각의 행사시는 수시로
계약한다.

현재 국내에선 10여개의 국공립및 사설재단이 삼성화재의 이 보험에 가입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