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소식] "임산부 복강경수술 부작용 염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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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를 대상으로한 복강경수술이 임부나 태아에게 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사실이 임상을 통해 처음 규명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허준용(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국제내시경학회 및 미국산부인과 내시경학회에 참석,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허교수는 논문에서 "복강경수술과정중 태아의 심장박동을 감시한 결과
태아의 심혈관계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임부도 혈액가스분석 산소
포화도 일호흡말 이산화탄소분압(1회호흡시 마지막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압력) 등을 분석한 결과 심혈관계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복강경수술은 복강에 탄산가스를 불어넣어 장기와 복벽을 이격시킨후
이 공간에 복강경을 꽂고 그속으로 수술도구를 집어넣어 수술하는 방법.
개복수술에 비해 흉터와 통증이 훨씬 적고 수술후 회복이 빠르다.
그러나 그동안은 주입된 탄산가스로 인해 자궁내에 높은 복압이 걸리고
태아나 임부의 심혈관계 및 호흡계에 위험이 생기고 태아가 유산될 우려가
크다는 이론이 지배적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임신부는 1백명중 2명꼴로 담낭염 맹장염 등에 걸려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논문내용은 임신부가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 좀 더 안심하고
복강경수술을 선택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3일자).
않는다는 사실이 임상을 통해 처음 규명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허준용(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국제내시경학회 및 미국산부인과 내시경학회에 참석,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허교수는 논문에서 "복강경수술과정중 태아의 심장박동을 감시한 결과
태아의 심혈관계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임부도 혈액가스분석 산소
포화도 일호흡말 이산화탄소분압(1회호흡시 마지막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압력) 등을 분석한 결과 심혈관계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복강경수술은 복강에 탄산가스를 불어넣어 장기와 복벽을 이격시킨후
이 공간에 복강경을 꽂고 그속으로 수술도구를 집어넣어 수술하는 방법.
개복수술에 비해 흉터와 통증이 훨씬 적고 수술후 회복이 빠르다.
그러나 그동안은 주입된 탄산가스로 인해 자궁내에 높은 복압이 걸리고
태아나 임부의 심혈관계 및 호흡계에 위험이 생기고 태아가 유산될 우려가
크다는 이론이 지배적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임신부는 1백명중 2명꼴로 담낭염 맹장염 등에 걸려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논문내용은 임신부가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 좀 더 안심하고
복강경수술을 선택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