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서비스와 이동통신을 연계하는 부가서비스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등 PC통신서비스들은
이동통신업체와 업무제휴를 맺고 이동통신을 통한 단문(SMS) 및 메일통보
서비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은 SK텔레콤 한통프리텔 한솔PCS LG텔레콤등이동통신
4사와 계약을 맺고 <>PC통신에서 간단한 문장을 보내면 이를 이동통신의
액정화면을 통해 받아보는 SMS <>PC통신 ID로 메일이 도착하면 이동전화의
화면에 메일 송신자의 ID와 제목을 표시하는 메일통보 시험 서비스에 나선데
이어 내달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한통프리텔과 정보제공 협약을 맺고 기상 스포츠 문화 환율등 문자정보
를 PCS단말기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삼성SDS의 유니텔은 PCS 3사 및 SK텔레콤과 업무제휴를 맺고 SMS와
메일통보 무료 시험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다음달부터 1건당 30원의 상용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데이콤의 천리안과 나우콤의 나우누리도 각각 PCS 3사와 부가서비스 계약을
맺은데 이어 11월부터 유료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