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증시안정책 약효로 6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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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안정대책의 영향으로 주가가 반등물결을 일으켰다.
일부기업의 자금악화설이 나돌아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고 일본계 자금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약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여전히 부진한 편이어서 증시안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위축된
투자심리는 그다지 호전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자본금규모별로도 모두 강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한도 확대방침 등에 힘입어
대형주의 오름세가 강한 편이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7.68포인트 오른 620.6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천3백90만주에 그쳤다.
<> 장중동향 =지난 13일 장마감직후 발표된 증시안정책의 영향으로 초반엔
14포인트나 급반등하는 강세국면을 연출했다.
이어 일부 상장기업의 자금악화설이 나돌며 주가오름세는 차츰 꺾이기
시작했다.
후장들어선 일본계 자금유입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란 비관적 전망속에서도
제약주가 일본계 선호주로 지목되며 강세를 나타냈고 조만간 한통주 상장연기
방침이 공식 발표될 것이라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소폭의 강세를 더한채 장이
마감됐다.
신한국당의 비자금폭로가 추가됐지만 시장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위기
였다.
<> 특징주 =외국인 한도 확대를 앞두고 한전 포철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블루칩(핵심우량주)이 모두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미도파와 제일 동아 동양 서울금고 등 M&A(기업인수합병) 관련주가 여전히
초강세를 연출했고 제약주들의 초강세가 두드러졌다.
제일은행에서 법정관리를 신청하지 않겠다는 얘기가 전해진 기아자동차는
약세로 마감됐다.
이날까지 매수청구자금 결제를 미룬 중원은 이날도 결제하지 못한다는
얘기로 하한가까지 밀렸다가 후장마감 동시호가에서 강세로 전환됐다.
외국인 매물도 다시 이어졌다.
매도타깃은 일부 은행 및 증권주와 반도체 관련주였다.
특히 16메가 D램의 가격이 5달러이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외국인매물을
부추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에 대해선 외국인순매수였다.
<> 진단 =시장전문가들은 상승시도가 좀더 이어지겠지만 큰폭의 추가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시장의 매기가 이날의 대형주 중심에서 차츰 중소형주쪽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호재 악재 >>
*외국인 한도 확대 등 증시안정책 발표
*조만간 한통주 상장연기 발표 예정
*일부기업 자금악화설
*신한국당 비자금 추가 폭로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5일자).
일부기업의 자금악화설이 나돌아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고 일본계 자금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약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여전히 부진한 편이어서 증시안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위축된
투자심리는 그다지 호전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자본금규모별로도 모두 강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한도 확대방침 등에 힘입어
대형주의 오름세가 강한 편이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7.68포인트 오른 620.6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천3백90만주에 그쳤다.
<> 장중동향 =지난 13일 장마감직후 발표된 증시안정책의 영향으로 초반엔
14포인트나 급반등하는 강세국면을 연출했다.
이어 일부 상장기업의 자금악화설이 나돌며 주가오름세는 차츰 꺾이기
시작했다.
후장들어선 일본계 자금유입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란 비관적 전망속에서도
제약주가 일본계 선호주로 지목되며 강세를 나타냈고 조만간 한통주 상장연기
방침이 공식 발표될 것이라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소폭의 강세를 더한채 장이
마감됐다.
신한국당의 비자금폭로가 추가됐지만 시장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위기
였다.
<> 특징주 =외국인 한도 확대를 앞두고 한전 포철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블루칩(핵심우량주)이 모두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미도파와 제일 동아 동양 서울금고 등 M&A(기업인수합병) 관련주가 여전히
초강세를 연출했고 제약주들의 초강세가 두드러졌다.
제일은행에서 법정관리를 신청하지 않겠다는 얘기가 전해진 기아자동차는
약세로 마감됐다.
이날까지 매수청구자금 결제를 미룬 중원은 이날도 결제하지 못한다는
얘기로 하한가까지 밀렸다가 후장마감 동시호가에서 강세로 전환됐다.
외국인 매물도 다시 이어졌다.
매도타깃은 일부 은행 및 증권주와 반도체 관련주였다.
특히 16메가 D램의 가격이 5달러이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외국인매물을
부추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에 대해선 외국인순매수였다.
<> 진단 =시장전문가들은 상승시도가 좀더 이어지겠지만 큰폭의 추가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시장의 매기가 이날의 대형주 중심에서 차츰 중소형주쪽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호재 악재 >>
*외국인 한도 확대 등 증시안정책 발표
*조만간 한통주 상장연기 발표 예정
*일부기업 자금악화설
*신한국당 비자금 추가 폭로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