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가 오랜 침체를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궤도에 진입했다고 독일의
디벨트지가 13일 보도했다.

디벨트지는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인 독일 6대 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
금년도 경제성장 예상치가 당초의 2.25%에서 2.75~3.0%로 상향조정됐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연초 금년도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었다.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킬 에센 할레.살레 등 6개 경제연구소들은 합동연구
보고서에서 독일이 수출증가와 투자확대로 경기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수년간 정체상태에 머물던 개인소비도 지난 몇달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