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 서울대 명예교수 >
경제사가 공업화 내지 경제성장이라는 문제의식과 그에 대응한 연구방법을
도입하면서 새로 발전하게 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이었다.
그것은 경제학에서 선진공업국의 지속적 경제성장 실현과 정치적으로
독립한 저개발국의 경제개발 내지 공업화의 추진이라는 문제의식을 가진
경제성장이론 내지 발전경제학의 새로운 전개와 관련을 가진 것이었다.
경제사는 이들 이론에서 정립된 제개념과 수량적 통계적 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공업화 연구를 중심으로 새로 발전하게 되었다.
"경제성장"이라든가, "발전"이라는 문제가 2차세계대전후 처음으로 제기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 문제는 애덤 스미스를 비롯한 고전경제학의 문제였고 역사학파의 국민
경제학, 마르크스경제학및 슘페터경제학의 문제이기도 하였다.
같은 문제의식은 물론 전통적 사회경제사가들에게도 있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경제학 내지 경제사의 문제의식은 어디까지나 자본주의
경제 성장 발전의 문제에 있었다.
이에대해서 전후에 제기된 문제는 어떻게하면 선진공업화 경제가 1930년대
와 같은 경제적 파국을 회피하면서 지속적 성장을 이룩하고 저개발경제가
개발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경제성장은 순수경제적 요인만이 아니라 비경제적 요인을 포함한 복합적
요인의 상호관계에 의해서 나타나는 경제현상이다.
초기의 경제성장이론에서는 자본 노동 자원(토지)이라는 경제적 요소만이
중요시되었으며 경제발전의 동인으로서 혁신적 기업가 활동을 강조한
슘페터의 발전이론을 주류경제학에서는 중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2차대전후 경제적 조건은 같아도 성장실적은 나라에 따라 다르다는
경험적 사실에 의해서 경제성장내지 발전에는 경제적 요인 못지않게
비경제적 요인의 중요성이 인식되었다.
비경제적 요인의 중요성은 발전도상국 공업화의 경우 더 크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경제성장을 전체적으로 설명하려면 경제적 요인만이 아니라 잔여
(Residual)로서의 기술변화, 규모의 경제 제도 정부 기업가활동 등을 고려에
넣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그만큼 경제성장이론의 시야가 넓어지고 그에 대응해서 경제사의 인식범위
도 넓어졌다.
물론 전통적 사회경제사에서도 다루어진 문제는 광범위하고 다양했으며
많은 중요한 연구성과들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들 연구는 개별적 전문적이었으며 공통적으로 의거할 기준 내지
이론이 없었기 때문에 상호연결될수가 없었다.
이에 대해서 성장이론에 기초한 경제사는 다양한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룬다해도 그것들을 상호관련하에서 포괄적 통합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인식범위의 확대는 역사의 총체적 인식을 지향한 전통적 사회경제사가들
에게 고유한 것이었다.
그들은 사회경제적 문제를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질적 방법으로 설명하려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제도적 및 질적 변화를 중시하였다.
이에 대해서 경제성장이론과 수량적 방법을 도입한 새로운 경제사는 인식
범위가 넓어졌으면서도 이론의 틀속에서 수량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경제적
변수의 분석에 치중하고 비경제적 변수는 분석대상에서 일단 배제하였다.
그만큼 대상범위가 축소되었다.
그것은 학문분화의 한 측면이었다.
그와함께 총체적으로 인식되던 문제들은 분화된 학문영역에서 인식되게
되었다.
매다이 아스가 지적한 바와 같이 이제 경제발전은 경제학자에게만
맡겨지기에는 너무나 중요하였다.
따라서 경제사는 여타 제사회과학과의 학문적 관계를 확대하면서 학제적
(Interdisciplinary)으로 연구할 필요가 커졌다.
이러한 전개속에서 경제사는 산업혁명 내지 공업화에 관심을 집중하여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많은 연구성과를 올리고 있다.
과거 2세기반 동안에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전개된 공업화과정은 역사적
으로 어떻게 인식되어 왔는가.
공업화는 최초(영국)의 공업화를 모델로 일정한 시차를 가지면서 여타
제국에서도 유사한 변화를 일으키며 전개되었다.
즉 후발국의 공업화는 역사적으로는 처음 영국에서 개발된 기계와 생산
조직을 도입하면서 계기적으로 수행된 것이므로 그 내용과 형태, 그리고
사회 경제적 결과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일반성 공통성을 인식할 수 있다.
그 경우 공업화는 단선적 과정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공업화를 비롯하여 역사발전이 궁극에서 일반성 보편성을 갖는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한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는 국가 내지 지역에 따라
일정한 편차를 나타내면서 전개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즉 공업화는 나라에 따라 시대적 조건, 경제 사회적 조건, 문화적 조건의
차이가 있으며 그에따라 공업화전략과 대응형태에 일정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공업화의 시기적 또는 발전단계적 차이에만 환원될 수 없는
어떠한 국가적 특성의 차이로 인식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관점에서는 기본적 제조건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국가간
지역간의 다양한 공업화패턴의 차이를 인식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 경우 공업화는 궁극적으로는 동질성으로 수렴된다 하더라도 그 전개
과정은 복선적 순위역전적인 것으로 인식된다.
어느 관점에서든 공업화의 역사적 인식에는 비교사적 접근이 필요하다.
공업화는 일정한 시간적 공간적 조건하에서 전개되는 것인 만큼 그러한
조건의 차이에 따라 그 양상에 일정한 차이가 존재한다.
따라서 비교사적 접근은 공업화의 국가별 지역별 특징을 인식하고 그것을
통해서 그 일반성을 인식하는데 다같이 필요한 방법이다.
사실 어느 관점에서든 공업화인식은 비교사적 관점에서 이루어져 왔다고
말할 수 있다.
공업화과정을 일반성 보편성에서 인식하는 경우도 그속에서 나타나는
편차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며 그것을 특수성 개별성에서 인식하는 경우도
그속에 존재하는 일반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공업화의 일반론적 인식방법은 경제학자들에게는 전통적으로 이용되어 왔다.
경제발전의 단계론적 인식도 이러한 방법에 기초하고 있다.
단계론에서의 기본과정은 국가별 경제양태의 차이는 발전단계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며 발전단계가 동일해지면 그러한 차이는 소멸한다는 것이다.
거기서는 선진국 모델이 있으며 후진국은 그를 따라 가고 그와 같아짐으로써
동질적으로 된다는 인식이 기본적으로 있다.
독일 역사학파의 경제발전 단계론은 바로 선진단계에 있는 영국을 후진
단계에 있는 독일이 따라 잡아야 한다는 것을 민족적 과제로 인식한 발전
이론이었다.
사관은 다르지만 역사의 단계론적 인식은 마르크스에서도 볼수 있다.
마르크스는 경제학의 목적을 경제발전의 기본법칙을 구명하는 데서 찾고
경제발전의 기본동인을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에서 찾았다.
즉 그에 의하면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지양으로서의 새로운 생산양식이
전개되면서 경제는 단계적 계기적으로, 그리고 법칙적으로 발전한다고
인식하였다.
이와같은 일반론적 역사인식은 "산업적으로 보다 발전한 나라만이 덜
발전한 나라에 대해서 자신의 장래 모습을 보여준다"는 그의 말에 집약적
으로 표현되어 있다.
따라서 마르크스적 인식에서는 영국의 역사모델이 근대자본주의 발달의
기본모델로서 위치되고 있는 것이다.
근대이론에 기초하여 단계론을 정립하고 공업화의 일반론적 인식을 시도한
학자는 로스토였다.
그는 반마르크스의 기치를 높이 들면서도 경제는 나라마다 그가 설정한
다섯단계를 계기적으로 거치면서 발전한다고 인식, 역사발전을 일반성
보편성에서 인식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된 면을 보여주고 있다.
로스토의 성장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륙(Take-Off)과 준비단계이다.
그에 있어서 이륙단계는 바로 공업화의 결정적 국면으로서의 산업혁명의
시기이며 그에 선행하여 필요 제조건이 조성되는 시기로서의 준비단계는
바로 전통적 사회에서 이륙단계로,또는 전자본주의.전공업화 경제에서
자본주의.공업화경제로 이행하는 시기이다.
로스토에 있어서 이륙은 준비단계에서의 선행 제조건이 조성됨으로써
비로소 이루어질수 있는 것이었다.
로스토는 자신의 성장모델을 모든 나라의 공업화과정에서 적용될 일반
모델로 정식화하였던 것이다.
공업화과정에 관한 일반론적 인식은 성장론적 역사인식에서는 전통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예를들어 쿠즈네츠는 15개국의 역사통계로부터 나라에 따른 편차와 다양성
을 인정하면서도 근대경제성장의 질서있는 획일성 공통성을 밝히고 있다.
특히 공업화의 일반론적 인식은 란데스와 폴라드의 연구에서 볼수있는 바와
같이 대상지역을 유럽으로 한정할 경우 더욱 강조된다.
란데스는 "서유럽제국은 영국의 공업적 우월성을 따라잡기 위하여 선진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공업화를 수행하였다"고 지적하고 폴라드는
"유럽의 공업화는 영국모델에 따라 수행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노드 토머스의 제도변화의 역사이론도 영국을 모델로 한 일반론적 인식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경제사에서는 서구(영국)의 발전모델을 기준으로 비서구
제국의 근대자본주의 발전에 관한 제문제, 예를들어 선행제조건의 형성이나
자본주의의 성격등을 인식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 왔다.
그동안의 한국 일본을 비롯한 여러나라에서의 자본주의 맹아문제를 둘러싼
논의는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말할수 있을 것이다.
동일한 인식선상에서 아시아에서 일본이 유일하게 근대자본주의적 발전을
이룩할수 있었던 역사적 조건으로 서구와 유사한 봉건제도나 선행조건의
내재적 전개가 강조되기도 하였다.
그럼으로써 비서구사회도 서구적 발전모델의 조건을 갖추면서 결국에는
서구사회와 같은 경로로 발전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서구(영국)모델 중심적 발전사관에 대한 반성은 제2차 대전이후 나타나게
되었다.
그 배경으로는 (1)발전이론이 여러가지 발전 모델을 이론적으로 제시하게
되었다는 것 (2)그동안 한국을 비롯한 저개발국이 독자적인 모델의 경제
발전을 하였다는 것 (3)비서구세계인 일본이 두드러진 경제발전을 이룩하였다
는 것 등을 들수 있다.
그것은 근대적 발전이 서구사회에 고유한 현상이 아니라 역사적 조건과
그에 대한 경제주체의 대응양태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 즉 선진국이 걸어온 길이 아닌 다른 길을 따라 경제발전이 이루어질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반성은 공업화의 일반론적 인식에 대한 반성을 낳고 그의 개별론적
인식의 중요함을 알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공업화의 국제비교의 필요성을 더욱 크게 하였다.
국가에 따른 공업화 패턴의 차이를 주목하여 개별론적 인식방법을 정립한
학자로는 거센크론을 들수 있을 것이다.
그는 단순한 개별적 인식론자는 아니며 궁극적으로는 일반적 인식론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공업화는 나라마다 그 패턴을 달리한다는 그의 인식은 발전단계론
에서의 일반론적 인식과는 다른 것이다.
거센크론의 후진국 공업화 모델은 선진공업국의 강력한 충격을 받으면서
공업화 유인을 갖게 되는 후진국은 자생적 내재적발전을 통하여 선행필요
조건(Prerequisites)을 조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에 대체하는 각종 수단을
이용함으로써 공업화를 추진할수 있다는 가정에 기초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나라마다 경제적 후진성의 정도가 다르고 그에따라 선행필요
조건을 대체하는 형태가 다르다고 전제하고 한나라의 경제적 후진성 정도가
크면 클수록 그나라 공업화에서는 (1)보다 급속한 공업화 (2)중공업부문의
선도 (3)시초부터 기업의 대규모화 (4)위로 부터의 유도 (5)농업의 낮은
역할 (6)강력한 공업화 이념의 필요라는 특징이 나타난다고 주장함으로써
나라에 따른 공업화의 유형적 차이를 강조하였다.
거센크론모델은 그동안의 연구 진전에 따라 오늘날 상당정도 수정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특히 그의 "대질주"(Great Spurt)라든가, "은행 및 국가의 큰 역할" 가설은
그동안의 실증적 연구 진전에 의해서 적어도 유럽제국에 대해서는 근본적
으로 비판되고 있다.
또한 19세기 유럽제국의 공업화를 경험적 기초로 해서 정립된 그의 모델이
역사적 조건이 다른 20세기 후반기 개발도상국의 공업화에 적용될수 있는지
에 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거센크론의 공업화론이 각국의 공업화 비교인식방법으로서의
유용성까지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공업화는 필요조건이 자생적으로 조성되고 "경제인"의 본질이 발휘되는
속에서 역사상 최초로 수행된 영국의 경우와는 달리 후발국의 경우 19세기나
20세기 어느시기의 나라이든 그 조건이 조성되지 못한 상태에서 경제주체의
의식적 대응을 통하여 전개된 것이다.
선행필요조건이 불충분하거나 결여되어 있는 후진국의 공업화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가 은행 및 민간기업가등 경제주체가 의도적으로 필요조건을
조성하면서 위로부터 유도해야 한다는 거센크론의 시각은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시각일 것이다.
그리고 그의 공업화론은 공업화의 국제비교를 위한 분석틀로도 유용한
것이다.
그러면 각국의 공업화를 특징짓는 요소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 카메론은 인구 자원 기술 및 사회제도를 들고 이들 요소의
존재형태와 결합의 작용형태 차이가 공업화 패턴의 국가별 차이를 낳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 경우 이들 요소의 결합 및 작용은 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제주체의 능동적 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점에서 후진국 공업화가 경제주체의 의식적인 대응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거센크론 명제는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공업화는 자본주의적 공업화였으며 그것을 추진한 경제주체로서
중요한 것은 기업가였다.
특히 전통적 사회경제관계가 무너지고 새로운 제 관계가 형성되는 공업화
초기 내지 산업혁명기에는 자원이 부족하고 시장이 불완전한 상태에서
필요한 자원을 동원 결합하여 기업을 설립 운영하는 기업가활동
(Entrepreneurship)은 공업화의 주체적 요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 경우 기업과 활동은 국가와 시대에 따른 사회경제적환경의 영향을 받는
한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그에 영향을 주는 혁신적요소로
인식될수 있다.
따라서 특정한 국가와 시대에의 사회경제적 환경속에서 기업가가 생산제
요소를 결합하여 관리하는 방식과 그 속에서 나타나는 기업발전의 양태 및
경영이념에는 일정한 특징이 나타나게 되며 그것이 그나라의 공업화를 특징
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경제성장 내지 공업화에서 기업가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슘페터, 콜, 코크란, 거센크론, 로스토 등에 의해서 강조되어 왔다.
한편 챈들러2세는 환경변화에 따른 전략과 조직의 변화속에서 기업발전의
기본 계기를 인식하고 그의 전개양태속에서 각국 자본주의의 특성을 인식
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하박쿡, 필리스 딘, 노스 등은 그것을 수동적인 것으로 평가
하고 있다.
어느 경우든 콜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경제발전은 환경적 요소에 크게
영향을 받지만 인간의 주체적 대응없이 그들 요소의 상호관계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기업가활동의 역할은
적극적으로 평가될수 있을 것이다.
기업가활동이 사회경제적 환경에 주체적 개별적으로 대응한다해도 그것이
결코 우연히 자의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일정한 사회경제적 역사적 문화적 환경을 전제로 하고 그에
규정및 수행되는 인간행동인 만큼 그것이 실제로는 개별적으로 수행된다
하더라도 상당히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객관적 조건과 인간의 주체적 대응 상관관계가 특정국가및
시대에 있어서의 공업화 내지 경제성장에 일정한 특징을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가 활동에 관한 연구는 공업화의 국제비교에 유용한 방법이
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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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현 교수 약력 ]
<>.31년 출생
<>.56년 일본센슈대학 상경학부 경제학과 졸업
<>.61년 일본 와세다대학 대학원 경제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73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졸업
<>.한국경제사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현)
<>.일본 니가타 경영대학 교수(현)
<>.주요저서및 논문
* 공업화와 기업가활동
* 기업조직과 기업경영
* 공업화와 비교사적 방법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