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을 광고표현의 핵으로 삼은 "색깔광고" 한 편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본점을 신축이전하면서 기업이미지광고에 나선 한미은행광고가
그 주인공.

빨강 파랑 노랑의 3원색으로 이뤄진 회사로고를 표현소재로 삼은 이 광고는
각 색깔을 통해 은행의 영업및 서비스전략개념을 담아내고 있다.

빨간색은 알찬 수익을 드리는 열정, 파란색은 바른 길을 걷는 정직함,
노란색은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세심함을 의미한다는게 은행측의 설명.

이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다른 은행광고들과 달리 한미은행의 전략과
특성을 색깔로 풀어낸 기획력이 이채롭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