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있는 업종별 채용세미나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입사시험에서 특별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15일로 사흘째인 이날 세미나에서 대신증권은 업종별 채용세미나에
참석했다는 것 자체가 이 분야에서 일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입사시험에서 가산점을 줄 방침이라며 학생들에게 원서작성시
한국경제신문 업종별 채용세미나 참석이라고 명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6백여명의 학생들이 몰렸다.

업계에서도 일반 채용박람회와는 달리 특정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세미나에 참석한다는 점을 높이사 인사관계자들을 각각 5,6명씩
파견해 학생들과 면담을 하고 입사원서를 나눠주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전에는 은행과 증권, 오후에는 생명보험과 화재보험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세미나에는 특히 상경계열학생뿐 아니라 인문계 학생들도 대거
참여했다.

16일에는 오전에 교육출판 유통, 오후에는 석유화학과 전기에너지 분야에
대한 채용세미나가 열린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