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회장 나혜령)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어윤배
숭실대 총장을 강사로 초청,"한국중소기업의 오늘과 내일"이란 주제로
제6회 여성과 경영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어총장은 "기업들의 과다한 시설투자및 차입과 무리
한 사업확장 등으로 우리 경제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있다"고 지적하
고 "이를 극복하기위해 경영조직의 재편성,과감한 구조조정,규모의 축
소 등 경영방식의 일대혁신과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전한 경제기틀을 세우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부터 먼저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변화된 시대 흐름을 이겨낼 수 있는 기업가
정신과 사회구성원들의 도덕성 회복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주장
했다.

<박해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