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을 위한 전용편의점이 등장한다.

매니저시티(대표 조계현)는 불특정다수를 겨냥하고 있는 기존 편의점과
차별화된 중고생 전용편의점 "프리스텝"을 선보였다.

이 편의점은 14-19세의 중고등학생이 주로 찾는 상품을 16가지 주제별로
진열해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스텝은 미니 원스톱 쇼핑공간으로 중고생들이 선호하는 호출기 PCS
등 이동통신코너를 비롯해 라면 과자등 미니스넥코너, 문구코너, 선물용 코너
등을 구비하고 있다.

이 밖에 컴퓨터세대를 위한 CD롬타이틀 컴퓨터등의 전산용품코너,
팬시부스, 히트상품부스, 음반부스 케릭터부스 스포츠용품부스등도 선보이고
있다.

또 매장내에 컴퓨터 통신부스를 마련해 전자우편을 주고받을수 있도록
했으며 중고생들이 주고객인만큼 영어 논술 수학 베스트셀러등 교재코너도
따로 마련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