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 조정중인 기업을 노려라"

16일 대우증권은 "구조조정을 마쳤거나 추진중인 34개 기업의 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주가가 96년초에 비해 평균 34.7%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24.5% 하락했음을 감안하면 종합주가지수대비
초과수익률이 59.2%에 달해 구조조정이 주가에 미치는 긍적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수 있다.

또 구조조정기업을 합병 신규사업진출 해외투자 등을 단행한 공격적구조
조정과 인력감축 유형고정자산감축 판관비절감 등의 방어적 구조조정으로
분류할때 공격적인 구조조정사의 주가상승률이 65.7%로 방어적 구조조정사의
18.5%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성공적 구조조정을 하고 있지만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코오롱 삼애실업 LG화학 등 3개사를 장.단기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