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핀란드 경제협력위원회는 1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10회
합동회의를 열고 양국간 교역 및 투자, 산업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중국
아세안 러시아 등 이머징마켓에 공동진출키로 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
했다.

양국 기업인 1백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두나라가 조선 정보통신
제지 기계 건설분야 등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어 상호투자 및 제3국 공동진출
등을 확대하고 관련업종 단체간에 정보교류채널도 구축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핀란드측에서 올레 노르바크 통상장관, 마티 순드베르그
경협위위원장을 포함한 기업인 40여명이, 한국에서는 구형우 경협위위원장,
손병두 전경련상근부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