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 유행할 가구패션경향은 ''자연무늬목의 내추럴 모던컨셉트''이다.

자연무늬목 또는 밝은 색깔의 콤비색상(베이지 크림 아이보리)의 가구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으로 원목을 이용한 내추럴 이미지의 가구가 주종을 이루며 거의
전 영역에 걸쳐 원목소재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광택 유색가구인 하이그로시제품이 퇴조하고 자연무늬목과 무광택 유색
가구가 부상하고 있는 것.

밋밋한 한가지 무늬목을 사용하지 않고 상감이나 두가지 이상의 무늬목을
혼용한 신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색상면에서는 파스텔톤의 핑크 그린 블루 옐로 등 밝고 부드러운 색상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동 주니어가구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가정용가구와 맥을 같이 하나
눈에 띄는 과감한 원색의 채용도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의 신제품들이 공간활용을 최대한 고려한 넓은 수납공간과
인출식 바지걸이는 물론 슬라이딩선반, 내부거울, 인출식 코디옷걸이,
다용도 액세서리서랍 등을 내장하는 등 기능성이 대폭 보강됐다.

크기면에서는 높이가 큰 장롱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높이의 제품이
시판되는 등 여러가지 사이즈로 소비자들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역시 전반적으로 토털인테리어 추세가 가속화되고 주거생활에서
거실의 역할이 점점 커지면서 소파 거실장 장식장 콘솔 등 소품류의
가구판매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 동서가구 오피스타 ''미라클'' ]]

황금빛의 라디카무늬와 다크그레이의 콤비색상으로 사무실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꾸며준다.

[[ 우아미 ''라메르'' ]]

청색 메이플무늬 바탕에 비취목으로 창살문양의 테두리를 했다.

한국적 이미지를 세련된 모던풍으로 재창조했다.

[[ 레이디가구 ''문리버'' ]]

비취무늬목과 크림색이 부드럽게 조화됐다.

기하학적 디자인이 색다른 느낌을 안겨준다.

[[ 보루네오 테크노 ''루미아'' ]]

내추럴을 기본으로 하면서 자연소재와 컬러의 투톤매치로 화사함과
은은함이 풍긴다.

[[ 현대종합목재 ''리바트 MOVER2'' ]]

사무자동화와 정보화에 적합한 디자인과 "디귿"자 형태의 스틸레그를
사용, 다리가 걸리는 불편함을 없앴다.

[[ 동서컨셉트가구 ''마제스타'' ]]

문짝전체가 곡면으로 제작돼 입체감이 풍부하다.

이탈리안 월너트, 비취목 등으로 조화시켜 품격을 높였다.

[[ 보루네오 비즈니스 ''셀렉트'' ]]

감성공학을 디자인에 적용, 다양한 톤의 대비와 곡선형의 경쾌하고
심플한 이미지를 갖췄다.

[[ 현대종합목재 ''리바트 칠리에자'' ]]

문짝의 외곽에 체리의 소폭프레임을 몰딩처리하고 상하부분은 넓은
폭의 프레임 몰딩을 사용,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 파로마가구 ''아우디'' ]]

깨끗한 미백색바탕에 꽃모양을 넣어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퍼시스 ''퍼즐'' ]]

인체공학을 고려한 부드러운 곡선디자인으로 유연한 흐름을 부여했다.

[[ 선창산업 ''비즈니스 클라스'' ]]

자연스런 애시 무늬결에 현대적인 디자인, 합리적인 기능을 함께 갖췄다.

[[ 바로크 주방가구 ''노빌리티'' ]]

아카시아원목의 주방.

라운드 원목도어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 라자가구 ''뜨레미아'' ]]

자연목리를 그대로 살린 문짝표면에 LPM스텐실기법을 적용, 예술적이면
서도 내추럴한 디자인감각을 돋보이게 했다.

[[ 보루네오가구 ''비치나'' ]]

우리나라 전통한지와 메이플 우드 그레인의 혼합을 통해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다양한 수납기능이 장점.

[[ 바로크 ''디오스'' ]]

갈색위에 부드러운 채색과 중앙의 꽃 데코레이션으로 악센트를 줘 화려한
여성미를 느끼게 한다.

[[ 선창산업 선우드 ''카프리'' ]]

순수내추럴가구로 중후하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으로 자연스런 멋을 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